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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지금 듣고 있는 OST는 GTA5



1. 유리쿠마 아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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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사이코패스 극장판에서 내가 젤 인상깊었던 대사는 "공기를 읽어라(분위기 파악 좀 해라)" 였다.

사람이 주변 분위기에 맞춰 자신을 억누르고 변형시키는 행위는 고도의 사회적행동임이며, 지성의 활동결과임에도
그 동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생각하기 싫어서, 두렵기 때문에" 에 발로된, 지극히 원시적인 사고패턴이기도 하다.

반대로 본작의 "스키를 잊지 않는" 부분은 야성과 본능의 충족이라는 점에서 반사회적일수도 있고, 
자신을 자신으로, 투명해지지 않게 한다는 점에선 자아성찰 겸 인간성의 고취라고도 말할수 있겠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웅녀신화의 그것을 떠올릴수도 있는 본작 유리쿠마아라시. 
마지막화에서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모두 풀어지는 순간에 강림하는 결과는 가히... 
비록 배경에 흩날리는 백합꽃잎이 양파껍질로 보이진 않을지라도 여러 모티브를 한가지 키워드로 묶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샤뱌다두

* 짤보러가기 http://leiearth.egloos.com/552202





2. 칸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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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니판만의? 떡밥이라기 보단 칸코레 원작게임의 떡밥이 심해서함의 정체와 함선소녀와의 상관관계 일것이다. 그걸 어느정도 언급하다가 2기를 기약하고 일단 종결...

개인적으로 내가 궁금했던건 본편에서 등장한 "기시감"의 정체다.
내가 알기로 칸코레 본 게임에선 세이브로드 개념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최소한 한 개정에서 생성된 함선소녀들이 이전의 이밴트결과를 반복할수는 없는 것이다... 이걸 애니판만의 독자적인 세계관확장?성립이라고 해도 좋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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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나놓고 보자면, 후부키를 주인공으로 해서 아카기와 엮이는 스토리구조도 나름 좋았던거 같다. 특히 마지막 전투 때의 그것은 왕도적이긴 해도 역시 좋긴 하단 말여.
거기까지의 과정에서 답답한 전개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난 주인공이 민폐끼치는 전개를 좋아라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었음.
2기가 나온다고 한다면, 아마 난 또 볼거 같긴 하다. 

혹시 칸코레 애니에 대해 트라우마적인 인상을 갖게 됐다면 재활의 의미로서 다음 작품들을 추천한다. <청의 6호>,<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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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이들이어 월드오브워쉽으로 오라

* 함대컬랙션 여섯번째 http://www.haganai.me/gallery/264853





3. 기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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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에 비해 너무 늦은 애니화 탓일까 그 옛날 페스나조차 리메이크까지 해서 애니화되는 판에 본작의 반향이 약했던듯....
주구장창 했던 얘기지만 최대한 미기의 모에일상물노선을 집어넣었어야 했었어....

* 짤보러가기 http://leiearth.egloos.com/552196





4. 시로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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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서 "당위성"을 갖춘 작품이란 무엇일까.

사실 난 이 작품이 1쿨부분에 오리지날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시청자들엑 전달한거만 가지고도 충분히 할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2쿨에 와서는 타장르의 애니화를 정면으로 다루는 것을 보고 파웤스 애들이 싸우자는 심정으로 본 작품을 만들고 있구나 하고 감동해버렸다.

하나의 애니를 만들기 위해 일어나는 돈의 흐름, 힘의 역학관계, 갑과 을. 이런 요소를 대놓고 그려낸 점에서 업계의 여러 부류의 민낯이 들어난건 아닐까.
내가 지난 몇년간 떠들던 스폰서의 폐해를 본작이 알아서 작품안에 그려준것에 대해 심히 감격하는 바이다.

그와는 별개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출판사가 자신들의 작가와 여타 단체와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그 자체로는 자연스럽다고 할까 이해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만약 연예기획사에서 소속 연예인이 기획사를 빼고 직접 타 단체와 계약을 한다거나 한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
소속사로선 소속 연예인의 보호 차원에서라도 그래선 안된다.

본작에선 그 부분을 일방적으로 스폰서인 출판사가 중간에서 갑질한다라고 여길수도 있게끔 그렸다는 점에선 아슬아슬하다고 본다.
비록 마지막 부분에서 출판사 내부에서 도마뱀꼬리 자르듯 책임문제를 덥는 장면으로서 넘어가려고 했다고 하기엔... 
그나마 담당편집자의 막장짓으로 인해 "설마 실제로 이정도로 막장이진 않겠지, 드라마니까 과장된 에피소드를 넣은 거겠지" 하고 미약한 핑계를 둘수 있는 정도?

아무튼 본 작품으로 인하여 나의 최근 파웤스 총애도가 정점을 찌르게됐고,
2분기에 쿄애니도 건재함을 과시중이고(아니 건재함 정도가 아니라 기량의 향상을 과시 하는듯?)
앞으로의 일애니의 미래는 밝다!라고 얘기 하려함. 

* 밀린애니#24 - 시로바코OVA 엑소더스! http://www.haganai.me/talk/223696

* 짤보러가기 http://leiearth.egloos.com/552199





5.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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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니속의 여캐에 진짜로 연예시뮬레이션적인 입장을 투영해본 경우가 없는데, 본작을 보면서 드물게도 그런 가정을 해보며 감상을 했었다.

나의 결론은......................... 아예 첨부터 누군가에게, 아마도 우타하 선배 정도에게 격침되서 본편이 시작조차 되지 않았거나,
결국 메구미에게 정복되는 본편라인을 따라가거나 일거 같다.

1쿨이 아쉬워서 2기를 바라는 작품.

* 짤보러가기 http://leiearth.egloos.com/552198





6. 4월은 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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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다작의 함정으로 퀄리티 저하의 의혹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최종화를 포함해서 눈에 띄는 미스 없이 종결.

아마도 마지막화 연주신은 앞으로도 회자되지 않을런지....


진부!


* 짤보러가기 http://leiearth.egloos.com/55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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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제 사는게 바빴다는 변명을 더 이상 안하게 됐다는게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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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탑 : 시로바코

수   작 : 유리쿠마 아라시, 4월은 너의 거짓말

추천작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총   평 : 애니보는건 즐겁습니다:)



*이전글 : 1분기 완결 감상평 上 - 토~월 http://www.haganai.me/talk/2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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