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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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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B가 의외로 성비 균형이 잘맞는다는 태클이 많이 들어와서 수정한다.
라고 하고 내용만 바꾸려고 했는데 다 날라갔어요! 이야 씽난다! 불러오기에도 없네 히히
그냥 다시 처음부터 쓸게.

애니와 성비 불균형에 대해서..<목차>

1.성비 불균형과 애니의 상관관계
└1-1.정말 성비 불균형은 애니에 악영향을 미칠까?

2.성비 불균형과 상업성과의 상관관계
3.결론

1.성비 불균형은 애니에 악영향을 미친다?


횃불남자의 아노하나 리뷰중 성비 불균형에 대해서 보고 삘이 받아서 써보는 개념글이다.
다만 이건 '극히' 주관적인 코3의 글임을 인지하고 그냥 '이새끼가 이런생각을 하는구나!'라고 하고 봐줬으면 좋겠다.
그럼 시작하겠다.

1-1.정말  성비 불균형은 애니에 악영향을 미칠까?

 이 주제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이 성비 불균형을 클리셰 요소처럼 넣고 있다는 것은 동의 한다.
아니, 이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를 포함한 덕구들의 성별은 무엇일까? 폐녀자나 게11이등 소수의 성비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대다수는 '남성'이라고 할수 있겠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째자리가 1인 남자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애니 업계는 '남성향'중심의 애니로 갈수밖에 없고 이러한 현상은 남성 덕구들의 꿈인 '성비 불균형, 즉 하렘'으로 나타났다고 볼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성비 불균형 애니는 나쁘다기 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형상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렇지 않은가? 당신이라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스트레스 풀겸 보는 심야 애니에서 근육이 불룩불룩한 마초맨이 다리사이에 수건을 끼우고 마찰시키는 그런 애니를 보고 싶은가? 당신이 정상적인 성애자라면 결단코 그런 애니는 보고싶지 않을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성비 불균형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비정상적인 패턴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패턴이라는 것이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단도직입적으로 1-1 주제의 답을 말해보자면 답은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라고 할수 있겠다.
 이걸 보고 혹자들은 "답을 내려면 명쾌하게 내야지 이게 뭔 개소리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세한건 밑에서 설명하겠다.
일단 이 주제 대한 내 생각을 설명하려면 하렘물 애니중에서도 두 종류로 나눠야 하는데 편의상 속칭 '딸딸이'용 애니와 '개념'애니로 칭하도록 하겠다.
과연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일단 남녀 구성비 부터 알아보자. 여러 애니들이 있겠지만 글쓴이의 사정상 '딸딸이'용 애니는 IS, '개념'애니는 마마마로 정하도록 하겠다.

(1)'딸딸이'용 애니 IS


 


IS는 의외로 구성원들이 단순하다. (*글쓴이의 사정상 애니로 한정시키겠다. 이 주제도 애니쪽에 관련된 주제이고 하니.)

남성 캐릭터=오리무라 이치카. 끝. 설명이 더 必要韓紙?
여성 캐릭터=세실리아 올코트,시노노노 호키,팡 링,샤를로트 뒤누아,라우라 보드비히,시노노노 타바네,오리무라 치후유,야마다 마야. (많기도 하다..)

남:녀 성별 비를 따지면 1:8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제대로 플래그 꽂힌 히로인만 골라내더라도 1:5. 무섭다.

(2)'개념'애니:마마마

 

마마마도 생각 외로 구성원들이 단순하다.

남성캐릭터:카나메 타츠야,카미죠 쿄스케(천화의 개쌍놈)
여성 캐릭터:카나메 마도카, 토모에 마미,미키 사야카,아케미 호무라,사쿠라 쿄코,시즈키 히토미(천하의 개썅년),카나메 준코.

남녀비가 2:7. IS보단 낫지만 그래도 무섭다.

이 두 애니의 남녀비를 알아봤으니 이제 이 두 애니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1-1 (1)두 애니의 차이점 1.캐릭터가 스토리에 융화되었는가? 아니면 캐릭터가 스토리를 간섭하는가?

 이 이야기는 보기엔 거창하지만 아주 간단한 이야기이다. 이 주제에서 말하고 싶은것은 캐릭터가 메인스토리의 ,진행을 해치지 않고 서브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캐릭터간의 스토리가 메인스토리의 진행을 흐리고 있는가?라고 묻고있다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자세한것은 두 애니를 살펴보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1]개념 애니:마마마

 마마마의 메인스토리는 '마법소녀가 되어 마녀 퇴치'라고 볼수 있을것이다. 마마마의 장르가 마법소녀물이다 보니 뭐.. 
마마마는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마도카가 소원을 말하면서 시작된다. (맞나?) 그 이후 마미,쿄코,호무라등을 만나고 마도카의 단짝인 사야카도 쿄스케등과 이루어 지면서 여러 서브스토리가 뻗어나가게 된다. 다만 이 서브스토리는 어디까지나 '메인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한 떡밥 혹은 메인스토리의 해답으로 끝을 맺는다는것을 명심해줬으면 좋겠다. 간단히 말해서 마미가 마미당한것도 후에 이어질 쿄코의 등장과 연관이 있으며 사야카가 쿄스케에게 통수당한것도 후에 사야카의 마녀화와 쿄코의 사망 그리고 이어진 호무라와의 스토리를 위한 징검다리 역활을 했다는것을 보면 잘 알수 있을것이다.

[2]'딸딸이'용 애니:IS

IS는 메인스토리가 제대로 잡혀있진 않지만, 그래도 딱 잡아서 말하자고 하면 '이치카가 IS 숙련자가 되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것이다.
거기다 IS도 마마마보단 많지 않지만 떡밥이 제법 있다는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예를 들자면 백사자나 이치카가 IS를 탈수 있게 된 이야기,세실리아의 IS 등등..
하지만 IS는  애니에서도 그렇지만 '제대로'된 떡밥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치카가 IS를 탈수 있게된 배경이나 백사자의 주인(타바네와 극중 분위기를 보면 치후유일수도 있지만 풀리지 않았으므로 무효.)같은 떡밥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그저 짙은 상업용으로 칠해진 뽕빨 이벤트나 클리셰 덩어리들로 문질러놓은 애니로 그칠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개념애니와 딸딸이용 애니의 차이는 메인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들의 서브스토리와 그 서브스토리들로 떡밥의 회수 유무로 구분할수 있을것이다.

차이점 2.캐릭터들간의 비중과 관계

 왠지 적당한 어휘가 생각 나질 않아 대충 주제를 적어 보았다. 이게 뭔 개소리냐 하면 캐릭터들간의 관계와 메인스토리에서의 비중에 따라 개념애니 혹은 딸딸이 애니로 나뉘어질수 있다는것. 이것도 두 애니를 비교해보자.

(1)마마마:메인스토리에서의 비중은 당연 잘 짜여졌다고 볼수 있다. 마마마의 중심격 인물인 도시YO 마도카,그리고 그녀를 위해 몇번이고 시간이동을 한 호무라, 그리고 마도카와 단짝인 사야카, 사야카를 갱생시키겠다는 쿄코, 그리고 목이 잘린 마미.
서로 이어져 있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캐릭터들을 이어주고 부족한부분을 메꿔준다고 볼수 있다. 생각해보아라 마도카가 없는 마마마, 사야카가 없는 마마마, 호무호무한 호무라가 없는 마마마, 쿄코, 마미,ETC.. 전혀 이어지지 않을것이다. 그 만큼 마마마는 캐릭터간의 배분과 비중이 적절하게 나뉘어져 있다고 볼수 있다.

(2)IS: 이것도 대충 보면 왠만큼 짜여졌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자. 오리무라 치후유 같은 메인 캐릭터가 아닌 주조연급 캐릭터들을 빼면 '오리무라 이치카'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르게 생각하면 '오리무라 이치카' 이외에는 그다지 비중이 제대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볼수도 있는것이다. 생각해보자 캐릭터가 처음 나온 서브스토리 빼고는 비중이 없는 캐릭터가 있을까? 당연히 있다. 바로 '팡 링'이다.  처음 나왔을때 생겼던 에피소드를 빼면 이 캐릭터의 비중은 가히 모 애니의 은발 수녀와 동급이라고 할수 있다. 즉 '공기'. 이런 현상이 왜 나온것일까?
이건 순전히 작가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작가가 까먹었던지. 아니면 자기가 갑자기 끌려서 넣은 급조용 캐릭터라던지. 단지 '다른반'이라는 이유 하나로 비중이 공기가 될수는 없는것이다. 이 반론에 대한 증거는 '러키 스타'를 보면 알수 있다. 거기서 나오는 '히이라기 카가미'
이 캐릭터 또한 코나타,츠카사를 포함한 다른 주연들과 '유일하게' 다른반에 잡혀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카가미의 비중이 공기인가? 결단코 공기라고 할수 없을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공기화 현상이 온것은 다른반이여서 비중이 생길수가 없었다는둥 그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물론 IS에서 스토리란게 워낙 희미하다 보니 이런일도 벌어지는 것이겠지만..


2.성비 불균형과 상업성과의 상관관계

 이건 다른게 아닌 횃불남자가 밑에서 말한 '요즘 뽕빨 애니는 양산형 여캐들을 만나고 그걸 엮는 것으로 한화한화 스토리를 채우는 더러온 상술의 산물'이라고 했었는데.. 이건 그다지 동의 할수 없다. 하지만 이 주장도 무조건 반대라고 할수 없는 것이.. 애니는 시작할때 두가지로 나뉘어지지.
캐릭터가 주연을 모두 알고 시작하느냐? 혹은 모르고 시작하느냐? 이 두가지로 정해진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는 일상물이라던지 횃불남자쨔응이 리뷰해주었던 아노하나. 두번째는 DTB,마마마 등이 있지.
하지만 여기서 나뉘어지는것이 모르고 시작하는 애니도 저 위쪽과 마찬가지로 두개로 나뉘어진다. '단순히 캐릭터빨로 먹고 살아가는 뽕빨애니'
아니면 '스토리와 캐릭터 모두로 먹고 사는 애니' 이 두 종류로 나눌수 있다.

이 두 애니의 차이는 등장후 캐릭터들의 떡밥 배분의 차이라고 본다. 전자의 경우에는 횃불남자가 말한 그대로.
한화한화 여캐를 만나고 그저 쎾드립이나 팬티노출 비스무리한 상술과 클리셰덩어리로 덕지덕지 칠하는 그런 애니라고 말 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후자의 애니는 전자의 애니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 히로인과 만나서 한화한화 이어가는건 똑같지만 이쪽 종류의 애니는 그렇게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간간히 떡밥을 던지거나 메인스토리를 착실히 끌고 나가지. 그게 가장 다르다고 본다.
전자의 경우에는 쎽드립이라던가 이벤트에 의해 메인스토리까지 희미해지고 결국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반면에 후자같은 애니는 대체로 결말이 똑바로 나기 마련. 물론 이쪽에서 막장엔딩이 나오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3.결론

 글도 길었는데 결론도 길면 좀 뭐하지? 두줄로 요약해줄게.

성비불균형은 양날의 칼이다. 애니에 좋은 영향을 끼칠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 소재이지. 하지만 이걸 다르게 생각하면 하렘물이 꼭 나쁘다는건 아니다. 진흙밭에서 진주 찾는다는 옛말도 있듯이 성비 불균형인 애니도 찾아보면 명작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끝.

나와 계약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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