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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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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씹스압] 6박7일 도쿄여행기 part.1

2015.09.02 06:17

엔이 조회 수:1546

생각해보니 나갈없에 제대로된 글 쓴지가 거의 1년이 넘어가는 것 같음 애니를 안본 탓도 있지만 다른사람들도 그렇다 시피 쓰기가 번거로워서..


알사람은 알거고 모를사람은 모르겠지만 한 3주전쯤에 일본을 갔다 왔음

작년에 혼자 12박 13일 여행갔다온건 여러가지 사정(^^)으로 쓰다 중간에 한달정도(^^) 타지(^^^^)에 갔다 올 일이 생겨서

사실상 도쿄부분만 쓰고 갔다와서는 그대로 찍싸버렸는데, 모 주먹밥의 1편도 안나온 0편짜리 여행기덕에 이런 사이트 가입하게된 덕도 있고 해서 이번엔

작년 여행만큼 영양가 있던 여행은 아니었지만서도 내 생각정리를 위해 그리고 실제 주인님의 나라에 가긴 갔는데 덕후로서 어딜 가면 좋을지 한번 추천해보고자 글을 좀 맘먹고 써봄


친구놈들이랑 같이간거라 일반 여행도 좀 했음


0. 여행준비

우선 이번 여행은 나랑 중고등학교시절 같이 보낸 부랄친구 2명이랑 같이 갔음

비행기표랑 숙소는 여행 3달전에 예약했는데 솔직히 숙소는 그렇다 쳐도 비행기표는 이렇게 일찍 예약 안해도 될거같다 한 1~2달전이어도 충분

8월 정확히 중순에 여행을 떠났는데, 성수기 치곤 날짜를 틈새만 노려 잡아서 그런가 비행기값이 그렇게 비싸게 나오진 않았음(이스타 왕복 289,000)

숙소는 아사쿠사역에 있는 Khaosan World Asakusa 게스트하우스에서 6박을 내리 잤습음

(제 생애 일본여행을 돌아보면 숙박을 총 18박 했는데 그중 2박을 지인의 집 1박을 캡슐호텔 1박을 야간버스 나머지 14박을 죄다 게스트 하우스로 쳐박았는데

돈 많으면 시발 에어텔이나 호텔 쳐박겠지만 나같이 돈없는 파오후들을 위해 갔다온데만 기준해서 몇자 적어봄


캡슐호텔 : 비추, 아 물론 혼자 여행와서 혼자 자기엔 캡슐호텔만한데가 없는데 난 개인적인걸 넘어서서 수용소같은 느낌을 받아서..신세가 딱 카이지에 나오는 지하 수용소 느낌이었음.. 내가 이렇게까지 여행해야하나 한 순간이며 여행할땐 무조건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구나 하고 느낀 순간. 사진 한장으로 대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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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버스 : 도쿄에서 교토 가면서 이용한 10시간짜리 고속버스, 절대 비추. 확실히 가격은 우리나라 고속버스 가격이랑 별반 차이없는 3천엔인데 대우가 씹극혐 버스에 수용시켜놓고 의자도 뒤로 못밀고 그냥 꼿꼿이 서서 자야하는데, 커튼으로 빛을 다 막아놔서 스마트폰도 못만진다 그냥 꼿꼿이 서서 그냥 자야됨. 문제는 10시간 주행중 3번을 휴게소라고 쳐 깨우는데 이때 불을 환하게 켜서 기껏 겨우 잠들었구만 다 깨우고...내가 이렇게까지 여행해야되나 싶었던 두번째 순간


게스트하우스가 그나마 나았는데 뭐 좋은점 나쁜점을 간단히 적자면

좋은점 : 싼데 비해 좋은 시설, 외국인들과의(^^)교류

나쁜점 : 외국인이 똥양인이 없다 90%는 양년놈들 겨드랑이냄새 존나풍김, 영어 안되므로 자연스레 교류 끊김, 그래도 1박 2200엔에 만족할만한 숙박이었음

사실 돈있으면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잡는데 내가 돈이 없어서...후...다다음달에 일본 또 갈수도 있는데 그때도 여기 이용할거얌...후...

암튼 이번 여행은 게스트 하우스 숙박 총 13,200엔)


환전은 대략 7만엔 해갔음. 하루 10000엔 쓸 생각으로 갔는데, 제정신이 아닌 이상 하루에 만엔 절대 못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아키바를 가니 제정신을 잃어버리고


가방은 캐리어 하나랑 백팩 하나, 크로스백 하나 들고갔습니다 숙소엔 캐리어랑 백팩, 여행다닐땐 크로스백을 애용했음.

솔직히 여행 5일차까지 캐리어 텅텅비어 올줄 알았는데 아키바를 가니 제정신을 잃어버리


뭐 이거말고는 흠...여권 잘챙기고 사진을 많이 찍어두자


0.5 여행계획짜기

사실 존나 느긋하게 보내다가 1주일 전에서야 겨우 짰는데 이 계획이란것도 존나게 틀어져서..마 여행은 즉흥적으로 가는거 아이가!


계획은 6월부터 준비했었는데 틀어진게 많았음 칸코레 관함식도 추첨 떨어지고 뭐 되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리고 7월 한달동안 타지에 갈 일이 있어서(^) 더 찾아보질 못하고 걍 바로 간것 같음.


이벤트 정보가 아니더라도 님들이 언제 가든지 열려있는 곳 사이트를 몇개 적어놓자면

http://animecenter.jp

https://cafe.animate.co.jp/shop/akihabara

위는 아키하바라 UDX에 있는 도쿄 아니메센터 전시회 일정이고

아래는 아니메이트 굿스마일 콜라보 카페 일정임(내가 갔을땐 신데마스) 등등 참고하면 좋을거임



1. 여행

이제부터 사진이 꽤 스압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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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불을 망토삼아 찍은 모습

이번에도 실수를 한게 비행기를 07시 50분 비행기를 끊어서

도저히 동작구에서 인천공항까지 첫차로 가기가 빠듯해서 걍 공항에서 밤샘 조졋다

존나 힘들었음..살면서 한번쯤 할만한데 안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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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였던 아사쿠사 모습(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아사쿠사는 서울의 인사동같은 동네를 고수하고 있는데

실상은 일본인 반에 외국인 반인 동네라고 보면 된다

근처에 숙박업소가 많아서 그런가 돌아다니면 죄다 외국인임 진짜

아사쿠사는 작년에도 질리도록 다녀서 숙소 이외의 여행을 하지는 않았음


아사쿠사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영감, 이미 현대화된 도쿄에서도 일본 전통을 눈꼽만큼이라도 느껴보고 싶은 사람

돌아다니기 좋은 곳 : 카미나리몬, 전통시장인지 노점인지가 있고, 그 안에 센소지라고 절이 있는데 음 경치는 좋음

숙소로 잡기 괜찮음 싼 숙소가 많아서..글구 근처에 돈키호테 24시간하는곳 있는데 거기서 오미야게 다 사가면 됨


파오후들은 이런데 구경할 시간 없으니 패스하면 됨(러브라이브에 나왔다고는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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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먹은 이센본점 히레까스 정식(우에노에 있음)

첫끼라 1800엔 썼는데 음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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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동물원


사실 숙소를 아사쿠사에 잡았다면 바로 옆에 우에노라는 동네가 있어서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다

규모가 정말 크고, 여행객 할인 적용되서 꽤 싸게 구경할수 있음(매표소에서 여권제시해야함)

자이언트 팬더를 본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존나 커여워서 당황스러울정도

대나무 쳐먹는거 ..어우야...~

마지막 사진은 동관이랑 서관 잇는 모노레일을 찍은건데 사실 그 오른쪽에 있는 사람 찍은거임 ㅎ; (가만보니 귀여워서 같이 사진좀 찍자고 일본어로 권유했는데 알고보니 짱꼴라였음 개쪽^;)


우에노

이런 사람에게 추천 : 파오후 덕후여행 아니더라도 좀 여행답게 여행좀 즐기고 싶은 사람

덕후 플레이스는 없음(알고보니 여기도 러브라이브에 나왔다 카네 안나온곳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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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보행자천국


정말...첫째날부터 아키바를 갈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는데..(계획 꼬이기의 시발점)

우에노에 축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저녁에는 마츠리를 구경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축제가 아니고 그냥 이름만 축제..노점도 뭣도 없고 그냥 지역주민들 모여서 요잇쇼 하는 느낌?


상당히 당황스러웠지만 여기서 적용되는 법칙을 하나 알려주자면

계획이 꼬이면 아키하바라를 가면 됨


작년에도 신주쿠공원이 태풍때문에 예정에도 없언 임시휴관때문에 시간남아서 아키바 가고...

별 개같은 상황이 다 벌어지는데

아키바 오면 화도 다 풀리고 어찌됐든 시간이 가는 기적이 벌어짐


무튼 빡친맘을 달래며 아키바로 와서 대충 구경때리고 UFO 캐쳐 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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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뽑았음wwwwwwwwwwwwww 때마침 프리파라 뽕 차있을때여서 친구들이랑 각자 1000엔씩 내서 조졌는데

뽑을줄 몰랐는데 뽑혀서...기분 완전 좋았음

이후에도 간간히 인형뽑기 보일때마다 500~1000엔씩 꼴아박았는데 이 뒤로는 건진게 하나도 없었다


결과적으론 개손해봤음


뽑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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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야

이러고 숙소와서 식고 잤음


아키하바라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뭐 더 할말이 필요한가?

쇼핑하기 좋은곳 : 후술하겠지만 아키하바라는 옛날과 다르게(옛날에도 그랬는진 몰라도) 가격이 정말 정말 매우 창렬스럽습니다. 어지간하면 아키하바라에서는 구경만 하고 안사는걸 추천함


거리 자체가 쇼핑 거리라서 물건도 여러군데에 있는데

그 가격이 정찰이 아니라서 진짜로 가게 맘대로임 것도 싼가게 비싼가게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물건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라서

시간은 많은데 돈은 없는 파오후라면 꼭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사는게 좋음

실제로 본인은 센다이 피규어를 3500엔에 파는 가게도 봤고 1680엔에 파는 가게도 봤음(같은 새제품인데)

그래도 가장 가격이 덜 창렬스러운곳이 있는데 바로 라디오회관 7층 정글

돌아다니면서 가격 보면 알겠지만 진짜 비교적 제일 싸다

게임을 사려면 GEO라는 곳을 이용하면 됨

아키바는 6박 7일동안 자그마치 4번을 갔기때문에...종종 더 언급할듯



2일차

2일차는 뭐할지 고민하다가

미타카의 숲 지브리 박물관을 가려고 했음

실제로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도자이선 미타카행 지하철까지 갈아타서

생각없이 폰질이나 하고있는데 안 사실이 있었는데

지브리 박물관은 완전 예약제라서, 예약없이는 들어갈 수가 없었음(가려면 꼭 최소 몇주전에 예약해서 가라 꼭)


....후....실제로 지하철 내에서 퍼져있는 친구놈 둘 불러서 야 이거 완전 예약제라 못간다, 어케해야되냐 하다가

일단 미타카로 가고 있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생각해보자 해서 지하철에서 내렸다 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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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곳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카노역이었음.


그래서 예정에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던 나카노 여행이 시작되었는데 그때서야 안 사실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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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굴러다니는 가이드북


나카노는 도쿄 3대 오타쿠 성지라고 불리는데, 나카노 브로드웨이라는 곳이 있다고...

시바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격으로 어이없이 그래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나카노 브로드웨이로 갔


근데 진짜 나카노가 숨은 보석이었어


사진은 없는데 점심은 풍룡에서 라멘쳐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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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간 조이사운드 노래방, 전력을 다해 전력 아이돌을 부르는 중

(에반게리온으로 도배된 방 있대서 갔는데 뭔 공사중이라는 알수없는 소리 해대서 그냥 일반방 썼음. 1시간 30분 낮에 학생할인받아서 1인당 780엔정도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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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케멘 전문점에서 먹은 쯔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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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이토노이지 센세 전시회 / 폿켄 / 건담 모빌슈츠 실제로 조종해서 PVP 할수있는 오락기 / 화장실에 버려져있던 의문의 망가(주워서 현재 우리집에 있음)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우월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우선 외져서 그런지 희귀품들이 많았

아키바 전체 다돌아도 없었는데 여기서만 볼수 있던 피규어가 한두개가 아니었음


그리고....싸!

안그래도 전날 아키하바라에서 물건들 대충 훑어봐서 대략적인 가격대를 알고 간 셈이 되는데

아키하바라에서 형성되어있는 물건 가격의 0.8배정도 했음.

어느정도냐면 아미아미에서 할인해서 파는 물건이랑 똑같은 가격이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도 아키바와 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고...졸라 좋았음 진짜 존나


나갈러들은 시간나면 꼭 나카노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 절대 후회 안할 코스임

정말로

여행에서 남는 기억중 순위권에 든다


나카노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물건사러 온사람, 아키바 질리는 사람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대충 다 본 담에 도쿄 긴자역 근처에서 코믹 쾌락천 전시회가 열린대서 구글맵스 부여잡고 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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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이더라...끙....진짜 존나 낑낑대며 왔는데 닫혀있어서 많이 아쉬웠고

결국 이 다음날 다시 오게되는데

 

내가 위에서 말했지만

계획이 꼬이면 아키하바라를 가면 된다

고 했지...그래서 아키하바라를 또 갔음(사실 긴자에서 아키바까지 거리도 얼마 안돼서 걍 숙소가는김에 걸어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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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군데 구경한건 아니고(애초에 20시 이후에 간거라서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음) 굿스마일x애니메이트 콜라보 카페를 가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사람이 꽉차있었음

더군다나 이날(8월 10일)이 시부린 생일날이라 더 아쉬웠음

사실 굿스마일 카페는 워낙에 유명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가는게 기본으로 알고있어서

이땐 갈생각도 못했는데 훗날 기회가 되어 가게되는데 그건 후술


암튼 이렇게 구경하고 숙소와서 식고잤다



3일차

3일차는 동행들이랑 갈라졌는데 그 이유는 걔네는 도쿄타워 가서 원피스타워? 원피스 어트랙션을 가고싶어했고

난 프리큐어 행사를 가보고싶어서.(...)

아무리 그래도 일반 오타쿠한테 프리큐어 행사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쿨하게 갈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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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트위터에서 올라온 트윗인데 난 전혀 공감 못한게

데이트 온것도 아닌데 의견 마찰생기면 갈라지면 되는걸 뭘 싸우나 싶었음

작년엔 12박 13일을 혼자 와서 솔직히 마지막엔 존나 외롭고 그랬는데 이번엔 외롭지도 않고 정말 좋았는데...


무튼 갈라져서 난 이케부쿠로로 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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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간하면 다 먹은 사진 올리는데 이건 원본을 올림

일산사는 모 지인의 추천으로 무테키야라는곳을 갔음

라멘집인데 시발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할까 말까 고민 엄청했는데(더워 뒤지는줄;)

먹으면서 쿠퍼액 질질 싸면서 먹었다 진짜 눈물나게 맛있고 이 뒤로 먹는 라멘들이 다 하찮아보여서 걍 라멘류를 피해 먹었음

진짜 좆나맛있음 이케부쿠로에 볼일 없어도 꼭 찾아가보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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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고 걸어가다가 보인 존나 전위적인 건물



이 뒤에 프리큐어 행사가 있는 이케부쿠로 선샤인으로 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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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60

프리큐어 행사장이 주소만 적혀있었지 선샤인60이라고 적혀있질 않아서 한참 해메면서 갔는데

선샤인 60이어서..허탈했던

유명한건 옥상층의 플라네타리움과 지하의 수족관이 있음

점프 J-World라고 어트랙션이라 해야하나 전시회도 있었는데, 일단 난 프리큐어가 더 중요해서 제꼈다 ㅎ


그리고 찾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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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솔직히 여기서 배덕감 존나 느껴졌음

들어가는 사람이 죄-다- 부모동반 꼬맹이들이었는데 나혼자 삐질삐질 서있고 이걸 시바 어케해야되나 티켓은 이미 하루전에 로손으로 끊어놨는데 하면서 한 1분 고민하다가 그냥 철판깔고 티켓 내밀고 입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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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저씨가 미안해~~


들어가보니까 정말 꼬맹이들이 정말 많았다 97%는 꼬맹이+부모님


나머지 3%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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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카메라는 심했잖아~

아 솔직히 나도 들어와선 안될 곳 들어온거같아서 배덕감 존나 들고있었는데

이 아저씨들 보니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인형탈쓰고 노래부르기 행사도 하는데 고프린세스 프리큐어 오프닝 막 부르면서 춤추는데

솔직히 실제로 보기 전엔 극혐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재미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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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나고 열린 프리큐어들과의 악수회


후...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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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프리큐어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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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하게 혼자 나온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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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보그 팔에 뚫린 원 속으로 고무공을 집어넣으면 퍼퓸 에너지가 차서 제츠보그를 무찌를수 있음

아 솔직히 존나 재밌어보였다....15년만 젊었어도..아저씨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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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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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프리큐어 그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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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북


회장 들어서기전에 300엔주고 스탬프북을 팔았는데 뭣도 모르고 이걸 샀었음

들어가보니 아 여긴 내가 놀수있는곳이 못되는구나 싶어서 시바 어쩌지 환불해야하나 하고 돌아다니다가

그냥 철판 깔고 스탬프 컴플리트 했음


받은건 누구나 프린세스가 될 수 있는 프린세스 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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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끼고다닐순 없어서...화장실에서 껴봄^

 

아 무튼 생각외로 재밌었다 애들끼리 프리큐어 노래부르는거 보는것도 재밌었고 프리큐어 굿즈가 존나 많았는데 구경하는게 다 재밌엇음

극장판 광고도 봤는데 정말 이번엔 뭔가 보여줄것 같았다

고프프리 좀 많이 밀렸는데 한국와서 꼭 다 봐야지 생각 많이 하게 됐음

그러고 지금까지 안보고있지


암튼 이거 보고 나와서 간데가 아까 봤던 J-World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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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곳이었


점프 나오는 캐릭터들 좋아하면 한번쯤 가봐도 좋은데 도쿄타워에 있는 원피스타워가 퀄리티가 급이 다르게 좋아서

원피스 좋아하면 여기보다는 거기를 가는게 좋을듯

난 주로 은혼 중심으로 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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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마스 6화에서 뉴제네가 공연했던 장소(추정되는 내 위치)


사실 이땐 데레마스 안본 상태였는데 사진 정리해보니 여기가 딱 거기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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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센터 메가 도쿄

8월 10일이 야돈의 날이라서

야돈으로 꽉차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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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선샤인을 이만큼 돌아보고 나왔는데 역시 아니메이트랑 라신반 등이 눈에 띄었다

근데 순도 100%의 동인녀들을 위한 샵이었음

여기가 오토메로든지 확실힌 모르겠는데 아마 그런걸로 추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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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진짜 이케부쿠로는 둘러보면 듀라라라에 나온 장소가 있음

작년에 와서 그렇기도 한데 요번에 올땐 성지맵도 안뒤지고 걍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니면서 그려졌을법한 장소 사진찍고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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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60을 나와서 약 1시간을 넘게 이케부쿠로를 해맸는데

그 이유가 이거때문. 아니 행사 티켓 보여주면 카페에서 굿즈 준대서 진짜 딱 저 지도 하나 갖고 이케부쿠로 전역을 존나 뒤졌는데

중요한게 이케부쿠로에 빅카메라가 4갠가 5갠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맵스랑빅카메라 하나만 믿고 가다가 1시간 넘게 헤매고...알고보니 제일 가까운 빅카메라에 있더라...후...제발 지도좀 제대로 만듭시다..

가보니 카페라 적혀있는 바가지 가게라서 걍 발도장만 찍고 나왔음


이케부쿠로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동인녀, 듀라라라 성지순례 하고싶은사람(성지순례 난이도 최하 수준임 솔직히 ㅋㅋㅋㅋㅋ), 일반인

갈만한 곳 : 무테키야 라멘 먹으러 꼭 가라, 선샤인60은 적당히 볼만한 건물인것 같음


이렇게 셋째날 하루를 이케부쿠로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다 보냈다 보루토 영화 보려고 했는데 걍 접고 어제 못간 쾌락천 다시 보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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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일거라곤 예상 못했는데 이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부쿠로에서 묵은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우리에게 아낌없이 땔감을 제공하시는 고마운 센세들 총집합..


또 때마침 나카노에서 줏은 망가 드래프트 북을 유일하게 팔고있어서(생각해보니 진짜 존나 신기할정도로 우연이 겹친거같음 더군다나 집와서 확인해보니 씹머꼴;)

드래프트북이랑...곽휴지 하나 샀음.(후술 전리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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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 만져보는 죽부인들과 함께

감촉이 어우야...왜 사는지 알거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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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동행들한테 연락와서 잠깐 오다이바좀 들렸다가 집와서 식고 잤다


  


이렇게 3일차 여행이 끝났습니다

4~6일차는 part2에서 계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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