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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다른이들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엔젤비트를 어느저도 진보시킨 애니가 샬롯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이 애니는 엔젤비트mark2라고 할수있다. 작품의 전개는 물론 작품을 통하여 말하고자하는 것조차도 똑같다. 솔직히 난 마에다 준이 집착병에 걸렸나 했다. 엔젤비트 때부터 내용에 야구랑 음악관련 들어가는건 물론이고 주제마저 완벽히 똑같기 때문이다.


 난 그가 엔젤비트를 게임까지 만들고 샬롯까지 만드는거보고 굉장한 집착 혹은 열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이 말하고싶어서하는걸 사람들이 계속 안알아주면 포기할법한 한데 이 양반은 이걸 내가 알기로만 3번째 시도하고있다. 진짜 이 양반 학창시절에 엄청난 절망속에 살았거나 그러다 구원받았나? 주제가 죄다 이거야.


 청춘을 구가해야할 젊은 청년들이 그러지못하고 고통속에 몸부림치는것을 구원하는 내용. 엔젤비트도 그러했다. 너무 욕만하느라 기억못하는 사람도 있을법해서 설명하자면 엔젤비트는 불우한 청춘끝에 삶을 마감한 영혼들을 모아다 학창시절을 마련해주고 스스로 납득하고 만족스러워지면 성불하는 그런 애니였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런 시스템을 누가 만들고 왜 그러느냐 그런게 아니라 애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이다. 하지만 엔젤비트는 너무나도 짧은 분량에 이걸 우겨넣을려다보니 주제를 전달하기전에 단점만 부각되고 결과적으로 전달자체도 제대로 못된 경우다.


 하지만 샬롯은 엔젤비트보단 훨씬 진보되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엔 전개같은 측면에선 이번에도 실패작일 뿐이겠지만 난 주제 전달면에선 엔젤비트보다 훨씬 고득점을 주고싶다. 난 애초에 이런 류의 애니, 계속해서 감독과 각본가가 말하려는 시청자에게 뭔가 말하려는 작품에선 스토리나 그런것보단 주제가 얼마나 잘 전달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내 개인적인 관점이기에 많은 이들은 여기에 동의안하리라 생각한다.


 혹시 능력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불만인 사람이 있다면 난 그 사람의 생각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애니에서 능력이란 그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일종의 톱니바퀴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미션임파서블3에서 토끼발이 무엇인지가 중요했나? 그렇지 않다. 토끼발은 그저 영화가 전개되기 위한 맥거핀일뿐이었고 토끼발이 무엇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엔젤비트의 천국이나 샬롯의 이능력이나 마찬가지다. 정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것의 역할이 무엇인지가 중요한것이다.


 새벽에 폰으로 글 쓰느라 두서도 없고 말하고싶은것도 제대로 못쓰겠는데 난 결과적으로 마에다 준을 응원하고싶다. 나같은 이도 분명하게 존재하니 언젠가 계속 노력하면 이 주제로 모두가 인정하는 애니 각본 하나 만들어 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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