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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스포츠 야갤돌 올스타를 구상해보자

2013.10.17 20:43

갓마미갓루카 조회 수:1063

요즘 포스트시즌을 보면서 뜬금없이 든 생각인데

시즌 중반즘이었나? 김광현이 폭망하면서 '김광현 분향소 후기'라는 글이 힛갤에 갔었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1713

뭐 대략 이런 글이었음... 1억제기 분향소가 원작인건 넘어가자 진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만화였고 야갤러들의 김광현 사랑이 느껴졌다


그리고 얼마전에 엔하위키에서 강민호를 찾아보게 됐는데 거기서 그러더라 꼴갤 지분을 엄청나게 차지했다고

그래서 말 나온 김에 야갤이나 각 팀갤에서 인기가 있었던 선수들을 가지고 올스타를 꾸려보는게 어떨까 생각하게 됐고.

혹시 야갤에 있었던 사람들은 지적해줬으면 함. 난 슼갤에서 갤질 시작한 사람이라 갤방끈이 짧음... 특히 야갤은 도배땜에 안가서...

후보는 국내야구의 현역 국내 선수와 감독들이고 따라서 류현진 추신수 이대호 등은 제외함


선발투수- 김광현

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위에 있는 글만 봐도 김광현은 이미 야갤돌임.

만약 선발이 아니라고 까는 분들이라면... 모 감독의 입TD 때문이니... 더이상은...naver...


구원투수- 손승락

올해 구원1위이기도 했고, 준PO때 똥을 비질비질 지리던 모습도 그렇고 무엇보다 그의 소속팀이 장사치빌리장석의 구단이다!

매년 스토브리그를 달구던 넥센의 파이어세일에서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겨울이 한 번도 없었죠^^


포수- 강민호

조바깥도 있고, 양의지도 있었지만 역시 열광적이었던 롯데팬과 삼민호를 외치는 머구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강민호를 선정하게 됐다.

특히 2013년 한 해를 주름잡은 네이버 광고 '번트요? 저 강민혼데요?' 덕분에 야갤돌 올스타에 오르게 되었다.


1루수- 김태균

이 자리에 박병호를 쓸까말까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박병호는 너무 잘하기도 했고 넥센은 비인기팬덤이 얇다는게 이번 준PO로 뽀록나면서

박병호는 아쉽게 탈락했음... 지분율만 따지면 역시 김별명이 압도적이다. 야갤이 처음 생길때부터 수없이 많은 별명을 쌓다가

김석류와 결혼한 이후에는 석류드립으로, 일본에서 돌아온 뒤로는 김지진으로, 한화에 15억 연봉 받고 돌아온 이후로는 15억짜리 ○○로 지분을 열심히 쌓았다.


2루수- 안치홍

이게 제일 고민되는 부분. 정근우는 비인기2역시 팬덤이 얇은 SK 소속이라 탈락. 개씹그누 같은 닉이 있었지만 정근우의 국대 활약과

점차 발을 들이밀지 않는점차 타팀 팬 눈에 거슬리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정근우는 탈락.

고영민은 09년 이후 그대로 고인이 되면서 탈락. 오재원은 아직 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탈락. 

반면 안치홍은 꾸준한 kia~의 팬덤, 심지어 이름에 묶어서 '안치홍어틀리' '안치홍어글라' 등의 합성어로 야갤러들의 원성을 사(물론 빠가 까를 만든 케이스)

영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유격수- 강정호

역시 넥센의 얼굴과도 같은 선수, 유격수로 3할 20-20이 가능한 빼어난 타격/주루와 그림같은 수비(?)로 넥센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던 유격수였으며

무엇보다 그의 게이스러운 사복패션으로 '강게이'로 불리며 야갤에서 가장 지분을 많이 차지한 유격수로 뽑혔다. 

가장 중요한건 kia~에서 강정호를 노린다는 루머가 '매년' 스토브리그 때마다 솔~솔 피어나오기 때문에 안그래도 높은 지분이 더 높아졌다!


3루수- 박석민

이 자리에 정성병자를 넣느냐 박콜돼를 넣느냐 고민이 많았다. 정성병자는 이전부터 온갖 기행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선수였기 때문에

분명 야갤 지분이 높았으리라 예상됐지만, 최근 삼성의 상승세로 인한 삼성 팬덤의 강세, 또한 온갖 기행으로 정성훈을 무섭게 추격하는 예능감,

무엇보다 김동주의 후발주자로서 국가대표 자리를 노려볼 만한 성적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박석민을 야갤돌 3루수로 선정했다.


외야수1- 박용택

졸렬졸렬졸렬졸렬. 더 말이 필요한가?


외야수2- 이용규

'용규놀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열심히 커트를 하고, 야빠 중 여자 비율을 늘린 선봉장으로서 올림픽과 wbc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게다가 이에 상응하는 여답질과 최근의 결혼, FA 등으로 야갤과 kia~갤의 지분을 한참 차지하는 외야수이기 때문에 써봤다.


외야수3- 김현수

처음엔 '와 저놈 조혼나 잘 친다' 라면서 칭찬 일색이었다면, 지금은 '사서쓰라고' 나지완에게 '뭐 병신아' 와 같은 구설수로 더 지분을 많이 차지한 선수.

사실 이 자리에 이대형이나 김주찬을 넣을 생각도 했는데, 이대형이 대주자 전문으로 나서기 시작하고 김주찬이 kia~로 옮겨가면서 지분율이 줄어 제외했다.


지명타자- 홍성흔

'당연히 이승엽/채태인/박병호 아니냐'라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한마디.

지명타자가 이정도 퍼포먼스에 이정도 쇼맨십을 가지고 이정도 지명도를 갖고 활약하는 선수가 없다. 게다가 13년 FA가 되면서 꼴갤과 돡갤 양쪽에서

지분을 열심히 쌓았으며 무엇보다 페도 야갤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화리여신의 아버지이다...


감독- SUN

이 분은 자기 이름 자체보다는 자기가 했던 말로 더 회자되고 기억되는 경향이 있다. 

감동니뮤ㅠㅠ와 경합했지만 우리 감동니뮤ㅠㅠ는 비인기구단 감동니뮤ㅠㅠ니까!

이 분에게 하고싶은 말은 딱 한마디이다.

SUN, 제 앞가림 각도 좁혀야



엔하위키체로 써봤는데 망메 안들어도 어쩔수없음 걍 보세요 논리없이 긴글싸기가 불편함

야갤러가 여기 들어올까 싶지만... 모르겠음 솔까 정근우 최정 다 넣고 싶엇는데 낄 자리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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