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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한창 추웠던 수요일, 목요일 양일간의 철원 레미콘 공장 설치 작업을 마치고.....


아 ㅅㅂ 일하고 있는데 옆으로 군인들이 군장지고 행군중임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현장 옆에 길바닥에서 밥도 먹고 있엌ㅋㅋㅋㅋㅋ

아 내가 민간인지지 혹한기도는 군바린지 하여간 여기 철원은 희안해.... 온도도 설보다 대략 5도는 낮은거 같아............

추우니까 아무생각도 안들던 이틀간이었다..... 아 하나 기억나는건 레미콘 공장이어서 공장 내부의 시설위로 기어올라가니까 

먼지? 석회가루가 눈처럼 쌓여있더라.... 제체기 한번하면 시계가 불량해짐. 화이트아웃ㅍㅌㅊ?


그리고 다행이었던 점 1번째. 지난 평택에서 금고차량에 갗혀 동사할 뻔한 경험 덕분에 아무리 추워도 추위로 죽을거 같다는 기분은 안듬ㅇㅇ






그렇게 서울로 돌아왔건만  






오늘 청담동에 있는 10층 아파트지붕에서 케이블작업하다가 얼음 언데 잘못 밟고 미끄덩 

그대로 지붕아래로 떨어지려던걸 처마끝 빗물받이에 발을 대서 겨우 멈춤................................................

빗물받이가 약해서 떨어졌다거나나 내 발이 거기 안걸렸다거나 하면 그대로 10층 지붕에서 추락~~~~ㅅㅌㅊ?


그렇게 클리프헹어를 찍고서 퇴근. 이번주 일정 종료................... 

다행이었던 점 2번째. 당연 살아돌아온게 다행이지. 






근데 이게 끝이 아니야^^






오늘이 10일이잖어? 내 월급날이었잖어?


지난달에 월급 보름 밀려서 사는게 힘들었잖어? 그래서 조심스레 물어봤지?

이번달엔 월급 받을수 있냐고. 사장왈 당연하지. 오늘이잖어? 월급날.

아^^내에 기억하셨구나 이미 입금하셨구나 괜히 돈달라고 보챈꼴이 됬네 룰루랄라 퇴근길에 은행잔고 확인~♥


♥금♥내♥역♥없♥음


다행이었던 점 3번째. 생각해 내려고 노력중이야.



.................. 아 이번에 사려던 허세어 팬들을 이미 사놨기 때문에 이번달 사혼의 구슬모으기는 일단 세이프................ 이거 3번째로 처도 되겠지?

http://prod.danawa.com/info/?pcode=1709734&cate1=862&cate2=887&cate3=13665&cate4=0

http://prod.danawa.com/info/?pcode=1709848&cate1=862&cate2=887&cate3=13665&cate4=0



 



여러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왜냐면 왠간한 열심이 없으면 사는걸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이죠ㅋ

닉넴이 사람죽은곳이 되면 보기 안좋잖아요^^

진정한 로동자의 가열찬 투쟁은 새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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